오디오 포스트를 위한 폴더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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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로그에서는 오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워크플로우에서 폴더 트랙을 사용해 크고 복잡한 세션을 보다 심플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몇 가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선적으로 짚어볼 영역으로는 많은 트랙과 명확한 섹션 또는 오디오 유형을 포함하고 있는 세션의 관리, 폴더 트랙을 이용한 빠른 사운드 디자인, 그리고 대량의 미디어와 다양한 버전의 자료를 전달받아 작업하는 경우입니다.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신규 기능의 개발 과정에서는 업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역의 Pro Tools 사용자들로부터 조언과 의견을 수렴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본 폴더와 라우팅 폴더, 두 가지 폴더 형태를 도입한 것도 사용자 분들의 조언이 적용된 부분 중의 하나이며, 폴더를 사용하는 도중에도 별도의 제약 없이 사용자가 익숙한 방식으로 오디오를 라우팅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사용자 분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것입니다.

특히 오디오 포스트 프로덕션에서는 소스 또는 AUX 버스가 음악 및 이펙트 믹스를 포함한 여러 개의 믹스 버전을 피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점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또 하나의 좋은 예는 Atmos 세션인데, 각각 별도의 아웃풋이 지정된 여러개의 오브젝트 트랙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고 싶은 경우 입니다.

폴더 트랙은 어떠한 상황에도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므로 작업공간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데 굉장히 유용한 도구입니다.

 

지금 이 Dolby Atmos 세션은 트랙 높이를 최소화한 상태에서도 스크롤 없이는 전체를 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폴더 트랙을 사용하면 전체 상황을 살펴보며 필요할 때 폴더를 열어볼 수 있습니다.

 

폴더의 가장 기본적인 활용법은 역시 세션의 관리가 용이하도록 여러 구간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AUX를 라우팅 폴더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통해 기존 세션도 손쉽게 업데이트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UX를 폴더로 변환하기

대부분의 포스트 프로덕션 엔지니어는 짜임새를 잘 갖춘 템플릿으로 작업하지만, 얼마든지 용량이 커지고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션이나 템플릿을 변환하지 않고도 폴더 기능을 통해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아래는 믹싱을 위해 내레이션, 다이얼로그, 뮤직, 애트모스피어, 폴리, 이펙트 등으로 세션을 분할해둔 예시입니다. 하지만 폴더 방식으로 정리함으로써 더 큰 크기의 세션을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섹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AUX에 해당하던 요소를 폴더로 변환하려면 항목을 우클릭한 후 ‘Convert Aux to Routing Folder’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AUX가 버스, 플러그-인, 기타 트랙 속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라우팅 폴더로 바뀝니다. 이후에는 여기에 연계된 트랙을 해당 폴더로 끌어다 놓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Reverse Bus Interrogation 기능을 사용해 Show Only Assignments to…’ 옵션을 선택하면 해당 AUX에 이미 할당되어 있는 트랙만 표시됩니다. 기존 템플릿을 일부 수정하거나 기존 세션을 업데이트할 때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AUX 트랙을 우클릭한 후 라우팅 폴더로 변환합니다.

세션에 포함된 메인 AUX 트랙을 모두 같은 방식으로 변환하고 나면 이전보다 훨씬 쾌적한 작업 화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션의 AUX를 라우팅 폴더로 변환하고, 연결된 트랙을 모두 폴더에 넣기 전과 후의 비교.

라우팅 폴더는 기능 면에서 AUX와 동일하므로 프리즈, 커밋, 스템 제공 시 소스 바운스 등의 작업을 그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폴더 트랙을 사용한 오디오 빌딩 블록 관리

사운드 디자인 작업을 할 때는 복잡한 구성의 이펙트 배열이나 빌딩 블록들을 폴더에 넣어 관리하면 편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배열 전체를 한번에 이동, 복사, 붙여넣기할 수 있으면서 필요에 따라 폴더를 열어 개별 구성 요소의 레벨이나 타이밍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운드 그룹을 선택하고 타임라인 뒤쪽으로 배치해 반복되는 그래픽 또는 시각효과를 연출하는 데도 편리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Avid 로고 화면을 위한 짧은 사운드 디자인을 준비했습니다. 종전에는 예컨대 ‘SFX’라는 트랙에 오디오를 배치하는 식이었지만, 이제는 특정 트랙을 폴더 안에 그대로 두면서 폴더 오버뷰 화면에서 개별 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축키를 누르거나 폴더 아이콘을 클릭하면 폴더 안의 항목을 볼 수 있으며, 필요하면 타이밍과 레벨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폴더를 사용한 기본적인 SFX 배열 복사 및 넛지

 

폴더 트랙으로 자료 정리하기

오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에는 새로운 버전의 영상과 AAF 파일이 계속 들어옵니다. 이제는 이러한 파일들을 체계적인 폴더 구조로 정리하고 한번에 뮤트할 수 있기 때문에, 세션의 변경 사항들을 꼼꼼히 확인하면서 필요한 경우 쉽게 이전 버전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폴더에는 비디오 트랙도 추가할 수 있으므로 이전 버전의 비디오 파일을 기본 폴더에 넣어두면 혹시라도 다시 사용해야 할 때 대단히 편리합니다.

불러오기 전에 폴더 위치를 지정하면 AAF 또는 다른 자료들도 폴더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선택한 폴더로 트랙을 불러오게 됩니다.

AAF가 저장된 기본 폴더를 뮤트하고 접은 상태.

AAF가 저장된 기본 폴더를 뮤트하고 펼친 상태.

폴더로 불러온 후에는 언제든지 뮤트, 솔로, 또는 삭제할 수 있으며, 가끔씩만 사용하게 될 항목 그룹이 있다면 비활성화 상태로 설정해 놓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다 효율적인 오디오 포스트 작업을 위해 폴더 트랙 기능을 어떤 방식으로 응용할지에 대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Pro Tools의 새로운 폴더 트랙 기능이 저만큼이나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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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뉴질랜드 출신으로 현재 일본 도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Avid의 오디오 포스트 팀에 있었고, 지금은 오디오 어플리케이션 스페셜리스트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TV 프로그램 믹싱과 사운드 디자인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7년 동안 사운드, 음악, 그리고 IT 영역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이들 분야는 제게 삶의 열정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