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사극 드라마 「킹덤즈 오브 파이어」 엔드 투 엔드 워크플로우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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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과제

촉박한 제작 일정과 높은 프로덕션 기준을 동시 충족하는 포스트 프로덕션 인프라의 구축

솔루션

고성능 스토리지와 협업 솔루션을 모두 갖춘 초고효율 엔드 투 엔드 워크플로우 구축

때는 16세기, 튀니지의 사막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격렬한 대전투. 맘루크군과 오토만 제국의 병사들이 중동의 패권을 놓고 피의 전투를 벌입니다. 전장에서 승리하는 쪽은 역사의 흐름를 좌우할 힘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진짜 전투는 해가 저물고 카메라의 불빛이 꺼진 다음 시작됩니다.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새로운 사극 드라마 「Kingdoms of Fire(킹덤즈 오브 파이어)」는 엄청난 스케일의 줄거리만큼 방대한 양의 미디어 데이터를 자랑합니다. Genomedia(제노미디어) 스튜디오의 포스트 프로덕션 본부장 Khaled Ben Younes(칼리드 벤 유네스)가 이끄는 팀은 짧은 제한시간 안에 엄청난 물량의 4K RAW 영상을 전달받아 작업하고 있으며, 2019년 11월 중동의 MBC 채널을 통해 아랍어권 전역에 이번 블록버스터 신작이 성공적으로 방영될 수 있었던 데는 이들의 노력이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2016년 문을 연 두바이의 제노미디어는 작지만 야심찬 기업입니다. 임직원은 고작 20명에 불과하지만 몇 체급 위에서나 볼 수 있는 인상적인 경력을 자랑합니다. 「킹덤즈 오브 파이어」는 제노미디어가 맡은 첫 드라마 시리즈지만 총 제작비가 미화 4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2019년 최대 규모의 아랍어 TV 콘텐츠입니다.

시간과의 싸움

매일 오후 7시, 그날의 촬영이 끝나면 곧바로 새로운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칼리드 본부장의 설명입니다. “세트 촬영이 있는 날은 하루에 6~8TB에 달하는 원본 영상이 나옵니다. 이렇게 입수한 RAW 버전은 다음날 약 4천 km 떨어진 두바이에 있는 프로듀서가 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죠.”

튀니지 현지 세트장 근처에 위치한 포스트 하우스에 그날의 촬영본을 담은 휴대용 저장장치가 도착하면 칼리드의 팀이 곧장 RAW 영상 복사와 동기화 작업에 착수해 신속하게 이를 분류하고 그날의 타임라인을 내보내는 과정을 거칩니다. 튀니지 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8시, 두바이 시간으로 오전 11시가 되면 프로듀서에게 전날의 RAW 영상 조합이 발송되고, 편집자들의 작업 준비가 완료됩니다.

이처럼 빠듯한 마감시한과 더욱 높아진 프로덕션 기준에 맞춰 제노미디어는 초고효율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면서 동시에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포스트 프로덕션 인프라가 필요했습니다.

 

“Avid 솔루션이 아니었다면 11월 17일 방영일을 절대 맞출 수 없었을 겁니다.”

 

더 높아진 해상도, 더 커진 스토리지

「킹덤즈 오브 파이어」의 포스트 프로덕션 워크플로우는 야심찬 기획 의도만큼 압도적인 사양을 요구합니다. 첫 번째 관문은 4K 촬영으로서, ALEXA LF 카메라로 촬영한 1시간 길이의 RAW 영상이 약 2.4TB 용량을 차지합니다. 최대한 빠른 속도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관리해야 하는 칼리드와 그의 팀원들에게는 어떠한 상황에도 최상의 성능과 신뢰성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미디어 스토리지 솔루션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하나의 미디어를 최대 6명의 편집자가 동시 액세스할 수 있어야만 했습니다.

칼리드가 선택한 것은 Avid NEXIS 스토리지 시스템의 3단계 구성이었으며, 데이터 액세스에 필요한 속도에 따라 파티션을 나눴습니다. “우리가 사용한 Avid NEXIS에는 고속 재생 스토리지인 E2 SSD가 있었습니다. 편집 작업에는 E2 시스템으로 충분했고, 니어라인에는 E5 NL 스토리지를 사용했습니다.”

“E5 NL 전체에 데이터를 꽉 채우면 960TB인데, 이 정도면 모든 영상을 처리하기에 전혀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모든 에피소드는 E5 NL로 링크해서 40Gb의 속도로 Baselight 색보정 솔루션을 NEXIS에 직접 연결했습니다. E5 NL에서 직접 자료 영상을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고, 모든 병합 및 색보정 작업을 다시 할 수도 있으며, E5에서 E2 SSD로 직접 내보내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다른 스토리지 시스템에서는 대역폭의 한계와 자료 영상 액세스 문제로 인해 이러한 방식의 구성이 거의 불가능했죠.”

 

“수많은 편집과 컷의 반복, 그리고 또 재편집… 다른 시스템이었다면 절대 이만큼의 수정과 변경을 감당하지 못했을 겁니다.”

 

칼리드는 한때 다른 스토리지 솔루션도 고려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전체 워크플로우를 하나의 동일한 환경에서 구현하는 안정성을 가진 Avid NEXIS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스토리지 솔루션도 Avid 파일 시스템의 에뮬레이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좋습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처럼 스케일이 크고 협업 기반 팀워크 편집을 진행하는 경우, 그러한 시스템은 잦은 오류와 강제종료 문제가 있었죠. 제 생각에 최상의 선택지는 Avid 파일 시스템을 네이티브로 사용하는 Avid 솔루션이었습니다. 14개 에피소드를 작업하는 동안 수많은 편집과 컷의 반복, 그리고 또 재편집… 다른 시스템이었다면 절대 이만큼의 수정과 변경은 물론 편집팀과 색보정, VFX, 사운드팀이 서로 주고받는 IMF 데이터를 감당하지 못했을 겁니다.”

워크플로우 효율성을 고민하다

방대한 데이터 처리량 관리는 칼리드의 포스트 프로덕션 팀에 주어진 첫 번째 과제일 뿐이었습니다. 촉박한 마감시한과 까다로운 프로덕션 요건으로 각 부서는 계속 추가 자료를 주고받으며 작업을 이어가야 했고, 이는 통상적인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초고효율 포스트 프로덕션 워크플로우의 필요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칼리드가 선택한 것은 Media Composer와 Avid NEXIS 스토리지에 MediaCentral | Editorial Management를 조합하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이었습니다. 이처럼 유기적으로 일체화된 시스템 환경을 바탕으로 포스트 프로덕션 전체가 동시에 작업을 진행하고, 즉각적인 미디어 액세스를 제공하며, 빈틈없이 유연하게 부서간 정보를 전송함과 동시에 보안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각 사용자별 미디어 액세스 권한까지 정확히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3명의 보조 편집자는 Editorial Management 솔루션을 십분 활용해 매일 쏟아져 들어오는 자료 영상을 빠른 속도로 체계화할 수 있었습니다. 칼리드의 추가 설명입니다. “드라마 촬영은 메인 유닛과 세컨드 유닛으로 진행했고, 전투 장면 촬영에는 복수의 카메라와 파일 형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자료 영상의 양이 아주 많았습니다.” 보조 편집자들이 Editorial Management를 사용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최고의 테이크를 확인하고 타임라인으로 보내면, 편집자들은 대기 시간 없이 곧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방영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마케팅 홍보 자료로 사용할 영상을 선택할 때도 손쉽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Avid Media Composer의 협업 워크플로우 덕분에 에피소드 준비 시간이 1/5로 줄었습니다. 5대의 머신에 5개의 프로젝트를 할당하는 것이 아니라, 5명이 동시에 같은 프로젝트를 작업할 수 있기 때문이죠.”

 

빠듯한 일정에 맞서 칼리드가 준비한 비밀 무기는 Media Composer의 실시간 협업 워크플로우로서, 에피소드 한 편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1/5 수준으로 줄었다고 그는 말합니다. “Avid Media Composer의 협업 워크플로우 덕분에 에피소드 준비 시간이 1/5로 줄었습니다. 5대의 머신에 5개의 프로젝트를 할당하고 다시 하나의 타임라인에 프로젝트를 모아 최종 버전의 에피소드를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5명이 동시에 같은 프로젝트를 작업할 수 있습니다.”

시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칼리드는 이른바 ‘피라미드식 워크플로우’ 덕을 톡톡히 보았다고 합니다. 팀원이 1명씩 동기화, 영상 조합, 장면 분류, 피니싱 작업을 각각 전담하는 방식으로, Media Composer의 협업 워크플로우와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의 조합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프로세스입니다. “Avid 솔루션이 아니었다면 11월 17일 방영일을 절대 맞출 수 없었을 겁니다.”

명예와 긍지를 건 초대형 프로덕션

압도적인 스케일의 「킹덤즈 오브 파이어」에는 칼리드 본부장과 제노미디어에게 프로그램 자체의 성공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중동 지역에는 이번 포스트 프로덕션 인프라 수준의 투자가 대단히 드문 사례임을 칼리드는 잘 알고 있으며, 그는 이번 작품을 향후 중동 지역 콘텐츠가 가진 잠재력을 가늠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이만큼 대대적인 규모의 포스트 프로덕션 설비에 투자한다는 것은 앞으로도 다른 초대형 프로덕션에 대한 의지가 분명하다는 뜻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동 지역 인재들의 실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이며, 최적의 장비와 솔루션에 대한 투자가 따른다면 얼마든지 뛰어난 품질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입니다.”

「킹덤즈 오브 파이어」가 지난 11월 아랍어권 각국의 TV 채널을 통해 공개된 후 선풍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제노미디어는 그의 비전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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