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6L과 함께 한 ‘Interpol’, ‘Young the Giant’, ‘Yeah Yeah Yeahs’ 믹싱 작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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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과제

다양한 뮤지션들과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작업을 위한 최상의 믹싱 솔루션은?

솔루션

라이브 믹싱 엔지니어 Harley Zinker는 강력한 프로세싱 성능, 통합형 플러그-인, 그리고 최상의 사운드 품질을 제공하는 Avid VENUE | S6L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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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d VENUE | S6L

할리 징커 Harley Zinker는 라이브 믹싱 엔지니어로 20년 넘게 일하며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을 해왔습니다. 인터폴(Interpol), 예 예 예스(Yeah Yeah Yeahs), 영 더 자이언트(Young the Giant), 더 스트록스(The Strokes), 더 킬러스(The Killers) 등이 대표적입니다. Avid는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를 잠시 만나 기존의 VENUE 콘솔과 현재 S6L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즐겨 쓰는 플러그-인과 그만의 Pro Tools 사용법 등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Harley Zinker

VENUE 시스템으로 믹싱을 시작하신 것은 언제인가요?

디지털 콘솔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꽤 됐어요. 첫 콘솔은 PM1D였고, 그 다음은 PM5D였습니다. 그리고 나선 PM5D에 아웃보드 장비를 대거 추가했었죠. 한창 인터폴과 작업하던 시기였고, 뉴욕 북부에 있는 Firehouse 프로덕션을 이용했었습니다. Firehouse 측에는 당시 처음 출시된 VENUE D-Show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장비였죠. 때마침 다음 투어를 준비하던 중 2주 정도 리허설 기간을 가지면서 ‘그럼 이번 기회에 한번 사용해볼까? 나와 아티스트 모두에게 잘 맞을까?’하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처음엔 아웃보드를 사용해 구현하던 모든 것을 일단 플러그-인으로 최대한 재현해보기로 했죠.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BSS 901과 비슷한 사운드를 내는 플러그-인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사이드카를 장착한 풀 사이즈 D-Show 시스템으로 1~2일 정도 믹싱을 해보니, 마음이 완전히 D-Show 쪽으로 기울더군요.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 소형화된 Profile 콘솔 관련 루머가 돌았습니다. 저는 미리 Firehouse 쪽에 부탁해서 Profile을 출시 직후부터 사용할 수 있었죠. D-Show와 Profile 두 시스템을 합쳐 아마 9년 정도 사용했을 겁니다. 그런 다음 S6L로 넘어왔어요.

소규모 클럽과 공연장 등에서 투어가 있을 때면 Profile을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사람들이 무척 신기해하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마치 홍보대사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죠. 하우스 엔지니어 여러 명에게 시스템 전체를 소개하며 데모 세션을 가졌던 적도 있습니다. 제게는 상당히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시스템이죠

S6L로 넘어오신 것은 언제쯤인가요?

새로운 영 더 자이언트 작업을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주로 단발성 공연을 하면서 정규 앨범도 준비하고, 정식 투어도 슬슬 구상하던 시기였죠. 내슈빌에 있는 클레어 스튜디오에서 2주 정도 리허설 일정이 잡혔기에 완벽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모니터 엔지니어를 맡았던 리키 리언과 제가 S6L-24 시스템을 각각 사용 중이었어요. 저는 Profile을 9년 동안 사용해왔기 때문에, 첫날은 100% 소화하지 못했지만 이틀 째엔 모든 것이 손에 익었습니다. 익숙해지고 나니 정말 너무나 마음에 들었죠. 그곳에서 2주 간의 리허설을 끝내고는 S6L과 함께 1년 정도 영 더 자이언트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그 후로 이어서는 인터폴과 예 예 예스와도 작업을 하게 됐어요.

 

S6L의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드셨나요?

96 kHz는 굉장한 차이를 만듭니다. 청각적으로 분명히 인지할 수 있죠. 특히나 요즘은 PA에서 AES를 주로 채택하고 있으니까요. PA 시스템으로 보내기 전에 다른 장치를 통해 샘플레이트를 변환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96 kHz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PA 시스템으로 직접 전송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느끼는 Profile과 S6L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든 항목을 그룹으로 묶고, 그룹 상태에서 좌우로 자유롭게 밀어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S6L에서는 그룹 팬을 좌우로 움직이는 방식부터 많이 다르죠. Profile에서는 들리지 않았던 것들이 S6L에서는 분명히 들립니다. 미세한 차이까지 제 귀로 직접 인식할 수 있고, 지금까지 들리지 않아서 몰랐던 사운드까지 너무나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죠. 그런 점이 가장 컸습니다.

새로운 프리앰프도 빼놓을 수 없죠. Profile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감각이 있고, 아주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EQ의 반응성도 종전에 비해 대단히 뛰어나고, 채널 스트립 컴프레서와 다이나믹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폴의 경우 투어마다 악기 구성을 대부분 비슷하게 짜는 편이고, 저도 마이크 구성을 바꿀 때 꽤나 보수적으로 접근합니다. 그렇다 보니 소스가 항상 동일한 편이죠. 헤드폰으로 들으면 어떤 사운드가 나와야 하는지, PA로 들으면 어떤 사운드가 나와야 맞는지 저는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사용하던 PA 시스템으로 S6L 콘솔을 거쳐 첫 번째 킥 드럼, 첫 스네어, 첫 보컬 사운드를 듣는 순간 곧바로 차이를 알 수 있었어요. 너무 좋았죠. 말로는 설명하기가 힘들군요!

사운드 품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점 외에, 기존 Profile 및 D-Show에서의 방식과 현재 S6L를 비교해 워크플로우 면에서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지금은 사용자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점이 아주 좋습니다. 다른 엔지니어들만큼 많이 바꾸는 편은 아닌데, 저는 곡에 따라 다르게 구성하고 있어요. 가장 획기적인 강점을 꼽으라면 역시 프로세싱 성능이 되겠고, AUX가 풍부한 점을 들고 싶습니다. Profile의 경우 딱 1곡에만 쓰이는 특정 이펙트가 있다면 그 이펙트를 불러와서 스냅샷을 짜고, 또 다른 여러 스냅샷을 거쳐서 불러오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반면 S6L에서는 새 AUX와 새 이펙트를 불러와서 새 채널에 리턴하면 끝나요. 그런 면에서 워크플로우가 정말 쉬워졌죠. 이펙트 리턴에 대한 뮤트를 스냅샷하는 것과, 이펙트 자체를 직접 스냅샷하는 것의 차이입니다. 그런 다음 스냅샷을 통해 특정 곡에 대한 커스텀 레이아웃에서 이펙트를 불러오게 되죠.

함께 작업하는 아티스트에게 어떤 곡 하나에 국한되는 특이사항이 있을 때, S6L을 사용하면서 방금 이야기한 방식을 많이 썼습니다. ‘여기 들어갈 보컬엔 정확히 이 디스토션을 써야 한다’고 하면 해당 디스토션을 찾아 플러그-인 랙에 먼저 띄워놓고 AUX와 리턴 2개를 지정한 다음, 뮤트를 오토메이션하는 거죠. 그렇게 쉬울 수가 없습니다. 정말 쉽고 빠르죠. 실전에서 그 차이는 엄청난 겁니다.

 

 

S6L로 넘어오고 나서 함께 작업한 다른 밴드들도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2016년 6월쯤 영 더 자이언트와 작업을 시작했고, 이때는 약 1년 정도 사용했어요. 그런 다음 다시 인터폴의 1집 앨범 “Turn on the Bright Lights” 발매 15주년 기념 투어에 합류했는데, 이때 완전히 S6L로 마음을 굳혔죠. 중간에 예 예 예스와도 작업을 가끔 했는데, 이제는 전부 S6L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항상 어디든 저와 함께 이동하고, 오디오 라이더 장비 목록에도 항상 S6L의 이름이 있습니다.

지금 인터폴 투어에서 모니터 엔지니어를 맡고 있는 데빈 폴리 역시 스테이지에서 S6L을 사용합니다. 처음엔 사용하기 편하고 손에 익었다는 이유에서 Profile과 함께 투어를 했는데, 짧은 휴가 기간 동안 저와 함께 FOH 세션을 몇 차례 경험하더니 데빈도 S6L로 돌아섰어요. 그래서 지금은 FOH와 스테이지에 하나씩 두 대의 S6L이 있습니다.

S6L에서 사용 중이신 플러그-인이 궁금합니다.

대부분은 AAX고, 일부 주요 요소에 Waves를 사용합니다. Profile 시절에는 Waves에 크게 의존했지만, 첫 번째 영 더 자이언트 투어 때는 Waves를 아무 것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인터폴 투어를 시작하면서 Waves를 다시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Waves 카드가 등장하기 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웃풋 프로세싱에만 Waves를 사용했죠. 그 외엔 그룹 컴프레션과 버스 컴프레션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플러그-인 랙 내에서 SoundGrid를 구동하고 있고, 일부 주요 요소에 Waves를 다시 투입합니다. Waves 카드가 워크플로우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한 화면에서 모든 것을 다룰 수 있으니 작업이 아주 쉽죠. 여기저기 화면에 시선을 돌리지 않고 사운드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그리고 단일 플러그-인 구동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일례로 제 리드 보컬에는 3가지 서로 다른 Waves 플러그-인을 걸고 있어요. 단 하나의 SoundGrid 인스턴스, 플러그-인 랙 인스턴스 하나만으로 그런 작업이 가능하니 무척 편하죠. 워크플로우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여러 개의 화면을 넘나들 필요 없이 모든 것을 한 화면으로 다시 볼 수 있게 되서 너무 좋습니다.

요즘은 실용성과 사운드 품질이 뛰어난 스트립 컴프레서를 아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 사용하는 플러그-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킥 아웃: Waves DBX 160
  • 킥 인과 서브 킥: 스트립 컴프레서 및 게이트
  • 스네어 톱: Empirical Labs Arouser
  • 베이스 DI: Waves C6, L1에 Blackface CLA-76
  • 베이스 마이크: Avid Smack!
  • 기타: Waves API 550B EQ, Waves Renaissance Axe를 연결한 서브그룹으로 버스 키보드: 채널에 스트립 컴프레서, 그 다음 Avid Fairchild 670으로 Avid Pultec EQP1A가 연결된 서브그룹으로 버스, 이후 Crane Song Phoenix II 적용
  • 리드 보컬: Waves C6을 Waves Renaissance 컴프레서로, 그 다음 Avid Reel Tape Saturation 적용
  • L/R: Waves C6을 Waves SSL 버스 컴프레서로
  • 이펙트 플러그-인: Avid’s Reverb One, Pitch II, SansAmp PSA-1, Mod Delay III

FOH 엔지니어 역할을 맡으실 때는 Pro Tools를 어떻게 사용하시는지요?

저는 모든 쇼를 트래킹합니다. 그리고 여유가 있으면 PA를 통한 버추얼 재생을 조금 해보죠. 밴드가 사운드체크를 끝낸 오후에는 Pro Tools에 헤드폰을 연결해서 몇 분 정도 추가로 손을 봅니다. 생각나는 내용은 계속 메모를 해두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사운드체크와 실제 공연 사이 주어지는 시간 동안 필요한 부분을 수정할 수 있어요. 그리고 세션 데이터를 집에 가져오면 Pro Tools를 설치한 랩톱에서 직접 세션을 들어볼 수 있고, 밴드가 다른 믹스를 원할 경우 추가 작업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높은 수준의 휴대성도 정말 좋아요. 버추얼 사운드체크도 이제는 전체 콘솔을 초기화할 필요 없이 버튼 3개만 클릭하면 되니 편리합니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였고, Profile에서는 물론 S6L에 와서 더욱 좋아진 기능 중 하나에요. 모든 것이 효율적이고 단 10초 정도면 모든 요소를 변경할 수 있죠. 워크플로우 속도가 빨라지다 보니 저로서는 버추얼 플레이백과 스테이지 랙을 하루에 3~4번 오가는 날도 꽤 흔합니다.

Pro Tools 세션을 구성할 때 아무 것도 입력할 필요가 없는 점도 너무 편해요. 예전엔 주로 템플릿을 사용했는데, 이제는 파일명 외엔 다른 문자를 전혀 입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모든 과정이 정말 빠르고 직관적입니다. 게다가 Pro Tools를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굉장히 쉽게 되어있어요. 딱히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거든요. 그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고려해서 솔루션을 설계한 결과 성능이 더 강력해졌죠. 개발자 여러분의 공이 정말 큽니다.

 

 

확장된 S6L 통합형 라이브 사운드 플랫폼, 그리고 어느 때보다 늘어난 서페이스와 엔진, I/O 옵션 수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계신가요?

하우스 콘솔로서의 S6L도 많이 접했고 여러 페스티벌 현장에서도 만난 적이 있지만,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하면서 가격대를 낮춘 콤팩트 버전의 존재는 아주 기대가 큽니다. 어떤 콘솔에서나 쇼 파일을 불러올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한데, 다른 솔루션에서는 설명을 듣고 기대했던 것만큼 쉽고 직관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세계 곳곳의 공연장에서 더 작아진 형태의 S6L 시스템을 많이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100%의 쇼 파일 호환성 부분은 말할 필요도 없죠. 너무나 당연한 것이니 말입니다.

Avid는 단독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어지는 형태의 제품군을 기획하고 구현해낸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제품의 크기가 크건 작건 서로 완벽한 소통이 가능하죠. 특히 여러 해 전 클럽 무대에서 시작해 오늘 이 자리까지 온 저는 소규모 공연장에 쓰이는 PA와 콘솔 등 각종 장비에 아주 관심이 많습니다. 제 자신도 소규모 투어를 여전히 하고 있고, 하우스 시스템도 계속 사용하고 있어요. 콤팩트 S6L 시스템이 설치된 하우스를 찾아가 쇼 파일을 불러오기만 하면 전혀 추가 작업 없이 모든 것이 그대로 구현되는 멋진 경험을 빨리 해보고 싶습니다. 굉장히 멋진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Discover VENUE | S6L

The next stage in live sound is here—각종 수상에 빛나는 VENUE | S6L 시스템은 까다로운 조건의 라이브 사운드 프로덕션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