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웨인, Sibelius로 「The War of The Worlds」를 새롭게 창조하다

By in 노테이션, 분류되지 않음, 오디오

도전 과제

대규모 앙상블로 이루어진 라이브 공연을 위한 뮤지컬 프로덕션의 구축

솔루션

작곡, 편곡, 스코어 저장 및 뮤지션, 가수, 배우 등 주요 구성원들과 쉽고 빠르게 작업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Sibelius | Ultimate 솔루션

「The War of The Worlds(우주 전쟁) 뮤지컬 버전」 더블 LP 앨범은 1978년 Jeff Wayne(제프 웨인)이 처음 발표한 작품으로, H.G. 웰스의 SF 원작소설을 음악으로 풀어낸 것입니다. 독창적인 기술들을 대거 사용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제프 웨인의 「우주 전쟁」 뮤지컬에는 40년 넘는 세월을 거치는 동안 5.1 서라운드 사운드, 컴퓨터 게임, 라이브 아레나, 이머시브 360 VR 시스템, 5시간 분량의 오디오북 등 다양한 형태로 새로운 믹스와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었습니다. ‘저널리스트’ 역의 배우 Richard Burton(리처드 버턴)의 얼굴을 3D로 재현해 눈길을 끌었던 2006년 라이브 공연에는 수록곡 전체가 재해석된 버전으로 선보인 바 있고, 2012년에는 Liam Neeson(리엄 니슨)이 저널리스트 역을 맡고 홀로그래피 등 각종 특수효과를 도입하며 다시 한번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리지널 음악 제작에 핵심 역할을 맡은 Sibelius

웨인이 만든 최초의 악보는 모두 수기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저는 Sibelius가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계속 사용해왔고, 지금까지도 작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손으로 직접 오케스트레이션을 그리는 방식의 교육을 받았지만, 디지털 기술이 자리를 잡으면서 프로세스가 점점 쉬워졌죠.” 웨인이 공연 프로덕션을 새로 시작하거나, 기존 스토리와 음악, 오케스트레이션, 사운드 디자인 등을 수정하거나 새롭게 추가할 때마다 작업  Avid의 Sibelius | Ultimate 뮤직 노테이션 소프트웨어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웨인은 작곡, 스코어링, 뮤지션과 공연팀을 위한 악보 퍼블리싱 등의 작업에 모두 Sibelius | Ultimate을 사용합니다. 종전에 비해 작업 속도의 현격한 차이가 있는 데는 디지털 기술로 구현 가능해진 각종 기능이 있습니다. 순회공연 중 리허설 단계에서는 웨인이 지휘자 역할을 맡게 되는데, 이때 앙상블 구성에 따라 악보의 각 부분을 편집하거나 수정 사항을 적용하기 위해 Sibelius를 사용합니다. 그의 설명입니다. “음악은 보통 리허설에 들어가기 12개월쯤 전부터 준비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1~2명 정도의 팀원을 리허설 전 과정에 참여시키는데, 리허설 시작 전까지 전체 공연의 구성은 끝나지만 Sibelius | Ultimate을 계속 사용하며 준비 기간에 놓쳤던 수정 사항이나 실수를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이죠.”

 

“저는 9인조 밴드, 48명의 심포니 관현악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기자들과 함께 2006년 무대 공연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아레나 투어를 직접 지휘했습니다. 2016년에는 웨스트엔드 시즌 동안 런던의 유명한 Dominion Theatre(도미니언 시어터) 무대에 88차례나 공연을 올렸습니다. 이때는 밴드 인원이 9명 그대로였지만, 심포니 관현악 오케스트라 스코어는 13명에 맞춰 새로 작업했죠. 모두 전자 관현악기로만 연주했습니다.”

웨인의 프로덕션과 작곡 및 공연 작업에 Sibelius | Ultimate이 분명 중요한 한 축을 담당했지만, 그가 활용한 첨단 기술은 이 외에도 다양합니다. 뮤지션들은 모두 A4 사이즈의 악보 리더기 MusicPad를 사용했고, 지휘를 맡은 웨인은 A3 크기의 Maestro를 사용했습니다. MusicPad와 Maestro는 가로 세로 화면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뮤지션과 지휘자가 주석 표시나 필기, 색상 코딩 등을 각자 필요에 따라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유용했습니다. “모든 것은 우선 Sibelius에서 출발합니다. 그런 다음 스튜디오 팀과 제가 음악 팀과 협업하며 Google 문서를 이용해 사전 작업을 했어요. 마지막 단계에서는 PDF 악보를 MusicPad 소프트웨어로 변환해서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고전을 새롭게 해석하다

순회공연은 무대에 올리는 것만으로 엄청난 노력을 필요로 했지만, 웨인의 팀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레나 투어 준비를 시작한 지 1년, 투어 개시를 하루 앞둔 2018년 11월 웨인은 「우주 전쟁」을 원작으로 한 5시간 분량,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뮤지컬 드라마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드라마는 뮤지컬과 완전히 다른 형태로 구상한 작품이며, 2시간에서 5시간으로 길어진 것 외에도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 사운드 디자인은 유지하되 보컬부는 전혀 넣지 않았죠. 아주 흥미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웨인은 또한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큰 행운이었다고 말합니다. 저널리스트 역은 Michael Sheen(마이클 신), 천문학자 역은 Ade Edmonson (애드리안 에드먼슨)이 각각 맡았으며, 마이클의 저널리스트 연기에 빛을 더해준 정신이상자 Parson Nathaniel(파슨 너새니얼) 역에는 Theo James(테오 제임스)가, 포병 역에는 Taron Egerton(태런 에저턴)이 열연했습니다. Audible 프로덕션에서 제 2의 ‘내레이터’로 등장하는 캐리 역은 Anna-Marie Wayne(애나-마리 웨인)이 맡았으며, 그녀는 2006년 처음 아레나 투어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모든 작품에서 캐리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저는 Sibelius가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계속 사용해왔고, 지금까지도 작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손으로 직접 오케스트레이션을 그리는 방식의 교육을 받았지만, 디지털 기술이 자리를 잡으면서 프로세스가 점점 쉬워졌죠.

Jeff Wayne(제프 웨인, 작곡가, 편곡가, 지휘자, 프로듀서)

신규 프로덕션을 위해 버추얼 인스트루먼트로 완벽 재현한 오리지널 사운드

웨인의 모든 스튜디오 작업에 사용되는 주력 엔진은 바로 Pro Tools입니다. 이번 「우주 전쟁」에는 최대 256개의 트랙이 사용되었으며, 그 규모와 난이도 면에서도 역대 최고의 프로덕션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제프 웨인의 「우주 전쟁」 뮤지컬 버전은 1978년 발표 당시를 고려할 때 시대를 앞선 작품이었습니다. 당시 쓰인 악기들의 음색과 레코딩 장비로 인해 옛스러운 감각의 ‘빈티지’ 느낌이 강하지만, 사운드의 참신함과 신선함은 지금 들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러한 빈티지 사운드를 추구하는 경우를 요즘은 오히려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웨인의 말입니다. “1969년쯤 최초로 등장한 Moog IIIc를 저도 구입했었죠. 그리고 베이스 라인에 굉장히 뛰어났던 Mini Moog, 두 개의 음을 동시에 연주할 수 있었던 ARP Odyssey, 제가 직접 차린 회사에서 개발한 Thunder Child를 비롯해 다른 클래식 신디사이저도 여럿 사용했습니다. 「우주 전쟁」 오리지널 버전 세션을 약 6개월 가량 진행했을 즈음엔 Yamaha CS-80이 출시됐죠. 저도 가장 먼저 구입했던 사람 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사실상 거의 모두를 MIDI 플러그-인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굉장히 폭넓은 사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프로그램은 아주 쉽습니다. 물론 오리지널 아날로그 악기들과 그 사운드에는 여전히 말로 설명하기 힘든 감성이 있지요.”

웨인은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우주 전쟁」은 정말 다채롭고 굉장한 역사를 거쳐왔으며, 대중의 기억 속에 굳게 자리잡은 작품입니다. 처음 곡을 만들고, 편곡하고, 프로듀싱했을 때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면 커다란 보람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프로덕션마다 도전을 계속 해왔는데, 앞으로도 계속 참신함을 잃지 않을 아이디어를 추가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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