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프로덕션을 위한 미디어 스토리지 유형별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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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프로덕션 작업들은 워낙 규모가 다양하기 때문에, 모두를 아우르는 포괄적 접근법으로는 미디어 스토리지 수요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다량의 인터뷰, 자료화면, 모션 그래픽 등이 포함된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 중인 소규모 포스트 프로덕션 하우스의 편집자나 미디어 기업의 비디오 제작 프로듀서라고 한번 가정해 보십시오. 촬영에는 고가의 첨단 사양 카메라가 투입되고, 엄청난 양의 파일이 쏟아질 것입니다. 게다가 촉박한 마감 기한을 고려하면 동시에 여러 명의 편집자가 매달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스토리지 렌탈과 구매, 어느 쪽이 유리할까요? 어떤 유형의 미디어 스토리지를 구축해야 하며, 각 스토리지 유형별 용량은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요? 이처럼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는 포스트 프로덕션 단계에 따라 각기 다른 미디어 스토리지 유형을 전략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디어 스토리지의 3가지 유형

 

미디어 스토리지는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온라인 : 실시간 워크플로우를 위한 고속, 고성능 미디어 스토리지입니다. 가격대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용량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고속 SSD 스토리지의 경우와 유사)
  • 니어라인 : 니어라인 미디어 스토리지는 온라인 대비 속도가 느리지만 용량이 큽니다. 실무에 충분한 속도로 미디어 액세스가 가능하지만, 온라인 미디어 스토리지만큼의 성능(그리고 비용)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 아카이브 : 아카이브는 비용이 저렴하고 용량이 큰 대신, 미디어 액세스에 어느 정도의 수동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LTO 테이프 로더를 생각하면 비슷합니다) ‘오프라인 스토리지’로도 불립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구성하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자료의 일부를 온-프레미스 스토리지가 아닌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원격 업무가 활발해진 요즘은 더 많은 포스트 하우스들이 접근성을 고려해  클라우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방식은 스토리지 타입에 관계없이 모든 유형의 미디어 스토리지에 활용 가능하지만, 니어라인과 아카이브 티어에 가장 널리 쓰입니다. 온라인 워크플로우에는 성능 요구사항을 충족할 훨씬 높은 대역폭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스토리지 유형과 편집 워크플로우

 

편집 워크플로우의 일부분은 상시 온라인 상태를 유지해야합니다. 전체 미디어 용량이 비교적 작고 마감 시한이 아주 짧은 프로젝트의 경우 특히 그러합니다. 고해상도 미디어는 프로젝트 종료 시점까지 전체 데이터를 고속 온라인 스토리지에 보관하면서 항상 액세스할 수 있어야 하며, 편집이 끝난 분량은 다음 프로젝트를 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아카이브 스토리지로 이동됩니다.

하지만 다량의 자료가 수반되는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예산 한도와 편집 요구사항 등의 조건에 따라 위 설명처럼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고, 종래 많이 사용하던 프록시 워크플로우가 접목되는 곳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이러한 형태에서는 온라인 스토리지가 저해상도 프록시 파일의 생성과 스토리지를 맡고, 고해상도 원본 카메라 미디어(및 대용량 파일)은 니어라인 스토리지에 저장해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최종 편집이 확정되면 타임라인을 ‘온라인 상태’로 전환할 수 있으며, 최종 편집에 포함된 미디어만을 니어라인에서 온라인 미디어 스토리지로 옮기게 됩니다. 이 작업으로 프록시 미디어가 고해상도 원본 카메라 파일로 대체되어 최종 색 보정과 모션 그래픽 작업, 최종 파일 전달에 사용됩니다. 워크플로우 후반부에서는 스토리지의 성능이 강력할수록 실시간 워크플로우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파일 전달이 끝난 후에는 프로젝트 전체를 아카이브 미디어 스토리지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각 유형별 스토리지를 계획할 때는 성능, 확장성, 안정성 등 3가지 핵심 기능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성능 — 속도는 얼마나 빨라야 하는가?

 

미디어 스토리지는 다수의 편집자가 동시 액세스하는 상황에도 작업 중인 파일을 실시간 재생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자료를 담을 수 있도록 용량 확보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프로젝트에 필요한 속도로 미디어를 재생할 수 없다면 몇 TB급 용량이라 해도 무용지물입니다.

여기서 먼저 고려할 점은 동시에 스토리지를 액세스할 편집자의 인원수, 그리고 각 편집자가 동시 재생하는 데 필요한 비디오 스트림(또는 레이어나 피드)의 수입니다. 아래와 같은 수식이 유용하게 쓰입니다.

편집자 수(E) x 비디오 스트림(VS) x 각 스트림의 비트레이트(BR) = 필요한 처리속도(P), 즉 E x VS x BR = P

가령 카메라 4대를 운용하는 멀티캠 프로그램을 편집자 2명이 작업하는 데 각각 공유 미디어 스토리지에서8개의 비디오 스트림을 동시에 재생해야한다고 가정합니다. 각 비디오 스트림은 특정 코덱(ProRes, DNxHD, H.264 등 특정 비디오 유형)으로 저장되며 각자 고유한 비트레이트(초당 비트 수)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비트레이트가 높으면 비디오 품질이 높아지고 파일 크기가 커집니다.

위 사례에 좀더 구체적인 수치를 대입해볼까요? 초당 29.97 프레임의 1920 x 1080 HD ProRes 비디오는 147 Mb/s(초당 메가비트)의 비트레이트를 갖습니다. 따라서…

편집자 2명 x 스트림 4개 x 147 MB/s ProRes = 1,176 Mb/s가 됩니다. Mb는 메가바이트(MB)의 1/8이므로, 결론적으로는 초당 147 MB/s의 전송이 가능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여러분의 작업 환경 값들을 넣어서 계산해 보십시오. 과연 지금 여러분의 온라인 미디어 스토리지는 필요한 최소한의 처리속도 이상을 제공하고 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계속 끊기고 멈추는 플레이백 문제가 창의성과 생산성의 발목을 잡을 확률이 큽니다. 두 가지 모두 절대 놓쳐서는 안될 요소입니다.

확장성—추가 용량은 얼마나 필요한가?

 

용량 문제는 분명 스토리지의 모든 유형에 걸쳐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입니다. 고성능 온라인 스토리지일수록 가격이 높으므로, 작업에 필요한 스토리지 용량을 확보하는데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필요한 용량이 바뀔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 사용 중이신 미디어 스토리지 유형은 필요할 때 용량을 늘릴 수 있나요?

공유 스토리지 솔루션에 상당한 비용을 투자하실 계획이라면, 하드웨어의 가동수명 주기 동안 용량 확장이 가능한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용량 추가 등의 설정을 사용자가 직접 수행할 수 있는지, 그렇다면 그동안 발생하는 다운 타임은 허용 가능한 수준인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이러한 각도에서 각종 기술 문제들을 바라보면,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지원이 제공되는 미디어 스토리지 솔루션에 투자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안정성 — 사고 발생 시 미디어는 얼마나 안전한가?

 

미디어 보호라는 틀 안에서 스토리지를 계획할 때는 반드시 일정 수준의 시스템 이중화(redundancy)를 고려해야 합니다.

스토리지 시스템에는 흔히 RAID(Redundant Array of Individual Disks) 방식을 적용해 이중화를 구현합니다. 즉, 각기 분할된 여러 개의 개별 드라이브 어레이 전체가 모여 하나의 완전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이루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 경우 당초 용량의 일정 부분을 소모하게 되지만, 드라이브 하나에 장애가 발생해도 나머지 드라이브가 장애 드라이브의 사본을 바탕으로 문제의 부분을 복구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중화 수단으로는 화재나 도난 등을 피할 수 있도록 전혀 다른 장소에 백업을 저장하거나, 클라우드에 보관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이러한 백업 방식을 사용하면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미디어뿐만 아니라 예산과 평판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대규모 투자에는 언제나 고통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예측 불가의 사고를 비롯한 각종 문제들 역시 한번 발생하면 엄청난 비용이 소모되고 피해도 커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결코 아까운 투자가 아닐 것입니다. 아무리 소규모 포스트 스튜디오라도 비용 절감을 위해 손수 구성한 미디어 스토리지를 운용한다면, 시스템 간의 미디어 변환이나 다양한 공급자로부터 제공되는 기술 관리 등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작업을 전부 직접 처리해야 합니다. 게다가 시스템 장애라도 발생하면 귀중한 고객의 미디어까지 잃어버리게 됩니다. 공유 미디어 스토리지 도입을 사전에 잘 기획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에 기인하는 스트레스의 상당 부분을 사전에 피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 스토리지 구매 가이드

공유 스토리지 옵션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 여기를 참조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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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출신의 프리랜서 필름 편집자이자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How To Be A Freelance Creative」가 있습니다.